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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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서로에게 닿을 지도 모를, 같은 마음들이 모여 있는 곳

제목 commentary 15
작성자 : 후리지아 등록일 2009.04.19 조회수 5699
 

(1:02:47)


이 : 이거 창이가 여기서 팔에 총을 맞은 것이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김 : 잘 안살았는지 뭐 이렇게 손에다가 뭘 붓는 것이... 피나 이런 것들은 잘 안나타났던것 같애요.


이 : 검은 옷을 입고 있어서 더...


정 : 참 이 창이라는 캐릭터를 보면 조명이랑 잘 match가 된 것 같애요. 빛에 굉장히 잘 반응.. 캐릭터가 반응한.. 어두움을 상징해서 그런지 어두움이 오히려 빛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잖아요..


김 : 얼굴 각도 좀 그런 것 같고 선이나 이런 것들... (1:03:27)나는 영화 중에서 이 장면이 제일 좋아하는 창이 표정 중의 하나예요.


이 : 천정 보는 거요?


김 : 응


정 : 특이하시네..


이 : 기본적인 연기를 가지고...


김 : 아이.. 기본도 못하는 배우가 많으니까...


송 : 태구 말입니까?




(1:04:07)


김 : 난 이 벗는게 연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진짜 함들었다며? 저게?


송 : 아니 저게 힘든데...


이 : 여기서 하는 대사가 혹시 ad lip이예요?


송 : 예.. 그렇지...


이 : 아.. 나두 저걸.. 저게 ad lip이었나....


정 : 저 대사... 현장에서 강호형이 저걸 벗을 때 코에 걸린게 빠지면서 본인 ‘나아하’ 이럴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걸 sound가 좋질 않아서 못 썼는데 나는 그 sound가 너무 웃기더라구요.. ‘나흐’


김 : 아직 여기도 좀 있어.. 그 소리가..


(1:05:01)


이 : 난 여기서 관객의 입장에서 영화를 볼 때 태구가 답뱃불을 붙이지도 못하고, 한 모금도 못 빨고 저렇게 쏟아지는... 총싸움을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진게 너무 안타깝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