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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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서로에게 닿을 지도 모를, 같은 마음들이 모여 있는 곳

제목 commentary 12
작성자 : 후리지아 등록일 2009.04.19 조회수 5802
 

(49:39)


김 : 난 이 장면 이렇게 해 뜨고 비 오는 이 장면이 약간 영화를 fantastic한 느낌이 들게 해서 되게 좋아하는 shot 장면중의 하나예요. 이런 분위기가 나오는 영화가 이제    ‘Blade Runner’란 영화가 있는데.. 되게 어두운 SF인데 그런 분위기가 연출됐던...


이 : 우리 드라마 보다 보면 해가 쨍쨍한데 비 오는 장면들 많던데요.


김 : 우리 영화에?


이 : 아니, 드라마들 보다 보면...


(50:16)


정 : 저 비 scene은 중국 다녀와서 겨울에 촬영을 했는데 비 좀 멈추게 해 달라고 어떻게나 부탁을 했던지... 잠깐 멈춰 주셨지요? 그리고 다시 내렸지요?


(50:36)


김 : 유일한 윤재문의 내면 연기가 한 번...


(50:48)


김 : 아까 해 뜨고 비 오는 거는 사실은 그... 해가 구름에 쌓였을 때 찍었던 장면도 있었는데 분위기가 이게 훨씬 더 좋더라구.


(51: 02)


김 : 이 장면도 사실은 밤에 찍은거 였어요.


정 : 그렇지요.. 해 지고...


김 : 밤에 찍었는데 광선으로 이제 낮.. 약간 어두운 분위기를 유도했던 거지요.


(51:14)


정 : 요 기간 중에 눈도 엄청나게 오고 그랬었죠.


송 : 추웠어요. 되게 추워가지고 고생 했던 기억이 나요.


이 : 제가 시나리오에서 가장 많이 웃었던 장면 중의 또 하나예요.


(51: 38)


김 : 할머니가 너무 자연스럽게 잘 해 주신것 같애요. 약간 섭섭해 하는 표정과 약간 치매끼 있는...


(52:09)


김 : 많은 장면이 그렇기는 하지만 여기 창이 부분에 한 뭉치가 또... 편집에서 삭제가 되었었죠...


이 : 칼 연습 많이 했는데...


김 : 그 scene자체로는, 장면 자체로는 나쁘지 않은데 그 후를 붙여 놔서 호흡을 길게 보면은 약간 창이가 너무 많이 움직인다.. 이런 느낌 때문에 약간 charisma가 떨어지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


이 : 그리고 사실은 저기서 그 만길이가 창이를 굉장히 가분 나쁘게 하는, 그런 강한 독설을 퍼붓는 대사들이 있는데, 긴 대사들이 있는데 그것까지 같이 삭제가 되었죠.


(53:10)


김 : 류승수씨 최고의 action연기... 웃기를 잘 받더라구요.. 화를 되게 잘 받더라구요.. 감각적으로...


(53:50)


김 : 거의 류승수씨의 어떤.. 고난기가 시작하는 장면이지요.


이 : 정말 추웠었을텐데...


송 : 그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