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서로에게 닿을 지도 모를, 같은 마음들이 모여 있는 곳
제목 commentary 11 | |
작성자 : 후리지아 | 등록일 2009.04.19 조회수 6046 |
(46:25) 김 : 여기서 강호동씨와 구봉서 선생님의 얼굴이..(46:31) 여긴 구봉서 선생님 이시고... 이 : 아 주로 보면은 이 대사로 남의 흉내를 내기 보다는 얼굴 표정으로 남의 흉내를 참 잘 내시는것 같애요. 얼굴로 연기를 잘하는 것 같애. 얼굴일수록.. (46:50) 김 : 전날 술을 좀 과음한 듯한 얼굴... 정 : 사실 좀 그러셨지요. 김 : 그랬었어? 정 : 네 그러셨어요.. 김 : 뭐 항상 그랬겠지만... 송 : 또 왜 이래? 왜들 그러세요? 진짜... 김 : 그래서 너무나 real하게 표현이 된 것 같애요. 정 : 누구는 술 먹고 얼굴 부어도 와.. 진짜 연기다.. 혼신이다.. 그러고.. 누구는 얼굴 부으면 쟤 얼굴 부었다.. 막 이러고.. 김 : 영화 촬영 하면서 제일 웃었던 촬영 중에 제일 웃었던 장면... 정 : 저 이거 reaction해 주기가 제일 힘들었어요. 너무 웃겨가지고 (47:25) 송 : 우성씨 대사가 좋았지요. 여기.. (47:44) 이 : 저는 시나리오 읽었을 때부터 엄청 웃었던 장면이었어요. (47:48) 김 : 요 웃는 장면은 언젠가 한 번 인터뷰와 글에도 쓴 적이 있었는데, 앞에 마치 태구가 도망치는 장면을 보고 웃는 듯한 그런 cut의 match를 했던 거지요. (48:16) 이 : 저기서 보여 주었던 영화는 영화,,, 김 : (영화)가 아니라 우리 놈놈놈 test 촬영인가? 이 : 예.. 제 모습을 보면서 웃는 거예요. 저 장면이.. (48:30) 김 : 이 영화는 그 Clark Gable이 나왔던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이 : sound를 나중에) 입혔던 거죠. 정 : 갑자기 test 촬영 얘기 하시니까 그 때 생각이 막 나네요. 김 : 저 때 그 test 촬영 할 때 당시 찍었던 still들... 사진들 보니까 그 때 느낌들이.. 기분이 드는 거예요. 야.. 이게 대체 어떤 영화가 될까? (49:01) 김 : 그 이병헌씨의 오랜... 이 단 한 장면을 위해서 오랜 시간 그 몸을 단련했던... 이 : 3개월이죠. (49:17) 이 : 부산 셋트예요. 저기가... 송 : 배에 힘 많이 주고 있는데... 근육도 근육이지만 힘 굉장히 주고 있었지요. 김 : 대사를 못 하더라구... 이 : 그 날 촬영 끝나고 거의 ringer를 맞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