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병헌이 일본에서 연일 화제다. 15일 첫 싱글앨범인 '언젠가'의 발매와 함께 일본 최대 상업위성방송인 스카이퍼펙트TV(Sky perfect TV)가 주최하는 '이병헌 축제' 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2004년 이후 약 4년반만에 발매하는 '언제가'의 CD다. 발매되는 싱글 10만 장 중에 50장에 자신이 직접 싸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앨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이번 싱글 앨범은 이병헌이 출연했던 도요타 자동차 광고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인 곡으로 그가 직접 부른 목소리로 앨범에 담기게 됐다. 타이틀곡인 '언젠가'는 일본의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가 작사했으며, 일본어로 녹음되었다.

'언젠가'는 오리지날 버전과 록 버전, 그리고 팬미팅에서 이병헌이 불렀던 발라드 버전으로 수록되어 서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의 초판 발매량은 10만매로 그 중 50개가 스페셜 CD다. 사실상 싸인이 들어있는 CD를 구입할 수 있는 확률은 2000분의 1이지만, 팬들은 이미 기대가 한창인 모습.

한편 스카이 퍼펙트 커뮤니케이션의 '이병헌 축제'에서는 Mnet,KNTV,KBS WORLD 등의 채널에서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드라마, 특집 프로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시청자를 초대해 서울에서 촬영된 축제 특집 프로그램 '스포트라이트'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방송은 10월 31일 오후 10시에 국내 케이블 채널에서도 방영된다. 

조선일보 [연예]  2008.10.10 오후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