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2'의 프로듀서가 이병헌을 핵심 관람포인트로 지목해 눈길을 끈다.

20일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아이.조2' 프로듀서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가 지난 16일 미국 영화지 '시네마 블랜드 앳 뉴욕 페어'와 인터뷰에서 이병헌이 '지.아이.조2'의 관람 포인트라고 지목했다"고 전했다.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는 '지.아이.조' 뿐 아니라 '트랜스포머' '쏠트' '콘스탄틴' 등에 참여한 할리우드 유명 프로듀서.

그는 "이병헌이 맡은 스톰쉐도우가 '지.아이.조2'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이병헌은 아시아에서 슈퍼스타다. 그의 영어가 완벽해지면서 스톰쉐도우 비중은 현저히 늘어났다.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톰쉐도우와 스네이크 아이즈의 스토리 라인이 이번 영화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또 로렌조는 "이번 '지아이조2'는 지아이조의 이야기와 함께 스톰쉐도우, 즉 닌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두개의 큰 줄기로 이어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할리우드에서 이병헌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잇는 부분이다.

'지.아이.조2'는 6월2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