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이병헌이 SBS '올인' 이후 6년만의 컴백작인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4일 첫 방송 된 '아이리스'에서 이병헌은 드라마 전반부의 헝가리 로케이션과 후반부에 선보이는 카리스마 있는 흡입력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보이며 극의 전반적인 기둥으로서의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극 초반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파견된 NSS 요원으로서의 모습에서는 임무완수를 위해 온몸을 던지는 액션연기와 최승희 역의 김태희와의 내면 연기, 극 후반의 코믹 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밀도있게 연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이병헌의 연기에 대해 '시대극이며 생활연기며 액션연기에 멜로까지 도대체 못하는 연기가 없다. 왜 이병헌인지 알 것 같다', '6년 만에 컴백이라길래 솔직히 좀 녹슬지 않았을까 했는데 월드스타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연기력이다' 등의 의견을 게재했다.

한편 '아이리스'는 스케일과 액션, 코믹과 멜로의 적절한 조화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으며 24.5%(TNS 기준)의 시청률로 수목 드라마 지존을 예감케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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