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IMDB 배우순위 23위 상승…美서 연일 상종가

[OSEN=최나영 기자] 배우 이병헌에 대한 세계적인 영화DB 사이트 'IMDB.com'의 검색순위가 23위로 급상승하며 할리우드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병헌은 100만 건 이상의 자료를 가진 세계 최대의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의 유료결제사이트 IMDBPRO.com에서 주간 배우 검색 인기순위 'STARmeter' 23위를 기록하며 한국 배우로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1000위 밖이었던 이병헌은 영화 '놈놈놈' 이후 1000위 안에 진입한 후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개봉 첫 주만에 순위가 30위로 900위 이상 가파르게 상승했고,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는 23위로 다시 한번 껑충 뛰어올랐다.

이 같은 순위는 안젤리나 졸리, 메릴 스트립, 아담 샌들러, 샌드라 블록, 제니퍼 애니스톤, 스칼렛 조한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의 할리우드 톱배우들보다 높아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을 관람한 세계 관객들의 이병헌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병헌은 이에 앞서 지난 7일 미국 MTV에서 뽑은 '누가 '지.아이.조'의 예비 스타가 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주목되는 예비스타로 선정돼 첫 할헐리우드 진출에서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한편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은 지난 6~7일 미국을 비롯한 한국, 일본, 홍콩, 프랑스, 영국, 호주, 멕시코 등 전세계 30여개국에서 동시 개봉한 후 미국에서는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두번째 주말에도 2위에 랭크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서 뚜렷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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