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조' 전세계 개봉, '놈놈놈' 일본 개봉 등 강행군

[노컷뉴스 영화팀 황성운 기자] 배우 이병헌이 방송, 영화 등으로 한 · 미 · 일 3개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이병헌은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으로 4월 일본 아키타현에서 한달여 로케이션을 시작으로 5월말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The Rain)의 일본 개봉 프로모션, 6월 '아이리스' 헝가리 로케이션 등으로 강행군을 펼쳤다. 하지만 이병헌의 강행군은 지금부터라는 게 소속사의 전언이다.

이병헌이 출연한 작품들이 세계 각국에서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아이리스'를 비롯해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이자 전세계 개봉 예정인 영화 '지.아이.조'(G.I.Joe)와 8월 29일 일본 개봉을 앞둔 '놈놈놈', 그리고 올 가을 국내 개봉 예정인 불미합작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까지 총 4개 작품의 촬영 및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해야만 한다.

지난달 30일 '아이리스' 헝가리 촬영을 마치고 입국한 이병헌은 2일 서울에서 국내언론을 제외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언론을 상대로 '지.아이.조' 기자회견 및 인터뷰를 가진다.

이어 '아이리스' 국내 촬영과 함께 '지.아이.조' 국내 언론시사회 및 한국 프로모션, 일본에서의 기자회견과 프로모션, 미국 프로모션과 프리미어 시사회까지 한미일을 오가며 '지.아이.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놈놈놈' 일본 개봉에 맞춰 일본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

이병헌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지.아이.조'는 미국보다 앞서 한국에서 8월 6일 세계 최초 개봉되며, 이병헌은 극 중 스톰 새도우 역을 맡았다. 최근 미사일 공격으로 에펠탑이 무너지는 영화 예고편이 화제를 모았는데, 바로 에펠탑 공격의 주인공이 이병헌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