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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배우 이병헌, 성우 변신도 성공할까
등록일 2009.06.20 조회수 1359

OSEN | 입력 2009.06.20 08:34

 

 

[OSEN=손남원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GI 조'로 세계 무대에 진출한 한류스타 이병헌이 이번에는 성우로 변신한다. 분쟁지역 전문 취재로 유명한 강경란 PD의 생생한 아프가니스탄 증언 '인간의 땅'의 내레이션을 맡아서다.

아프간을 비롯해 버마 네팔 이라크 등 전세계 전쟁터 곳곳을 누비고 다닌 강 PD는 최근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 이병헌 좋아해요. 이번 프로그램 내레이션도 이병헌 감우성이 맡았어요"라고 캐스팅 배경을 간단히 설명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수많은 흥행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서 매력적인 저음과 정확한 발성, 깔끔한 대사 처리로 인정받은 이병헌의 진가를 파악한 통찰이 깔려있는 게 분명하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KBS가 '인사이트아시아'라는 주제 아래 2007년 제1탄 '유교2500년의 여행'을 시작으로 '차마고도', '누들로드'에 이어 내놓는 야심작이다. 4탄 '인간의 땅'은 KBS 20억 프로젝트 당선작으로 역대 다큐 중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 중 하나다.

이병헌의 내레이션 방송분량은 일요일인 21일 오후 8시 1편 '살아남은 자들'을 통해 시청자와 첫 만남을 갖는다. 오랜 전쟁에 시달린 아프가니스탄, 그 삶의 최전선에서 평화와 인권을 찾아가는 아시아인들의 모습을 현장감 넘치는 화면과 함께 전해줄 예정. 그가 다큐멘터리 나레이션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간의 땅' 제작진은 "세계인의 무관심으로 소외된 아프간의 아픔을 담아낸 이번 작품에 내레이터로는 국내 배우 중 가장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가진 이병헌씨가 최고라고 생각해 제안했다"고 캐스팅 의도를 밝혔다.

또 "3년 동안의 다큐멘터리 제작기간이 끝날 즈음에는 30여명의 취재원 중 단 한 명의 생존자가 남았을 만큼 치열한 전쟁 한가운데의 모습 그대로를 담은 이번 다큐를 본 이병헌씨가 바쁜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며 "첫 내레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성우과 같은 출중한 실력으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끌어냈으며 그 땅의 아픔이 전달되는듯한 진심어린 호소력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병헌은 현재 영화 'I Come With The Rain'의 일본 개봉과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일정으로 국내외를 오가는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하는 중이다.

mcgwir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