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不狂不及[미쳐서 미치다]의 연기 이병헌

개인적인 일로 잡음이 일기도 했지만 데뷔 후 한 번도 쉬지도, 정상에서 내려온 적도 없다. 배우에게는 연기력이 전부라는 것을 보여준 월드스타 이병헌을 만났다. 거리가 온통 노란 은행잎으로 물든 가을의 한복판에서 이병헌(47)을 만났다. 2003년 기자와 처음 인터뷰를 할 당시에도 톱스타였던 그는 지금도 여전히 배우로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사이 그는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하고 2013년 동료 배우 이민정(35)과 결혼해 아들도 얻었다. 2년 전 한 역술가는 이런 그를 두고 “항상 귀인이 나타나 도와주고 90세까지 대운이 드는 사주를...

2017-11-16
[인터뷰] ‘남한산성’ 이병헌 “결국 인간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였죠”

명실상부 흥행보증수표 배우 이병헌이 범죄 오락 영화 '내부자들'과 '마스터' 이후 그와는 결이 다른 '싱글라이더'로 관객의 마음을 후벼 파더니 '남한산성'으로 또 한 번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광해, 왕이 된 남자'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정통사극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에서 이병헌은 목숨을 위해 치욕도 견뎌야한다고 주장하는 최명길로 분해 눈빛과 대사만으로 비통함과 참담함을 담아냈다.  "시나리오가 너무 좋고 힘이 있어서 캐릭터도 잘할 수 있을 것...

2017-10-31
[김지수의 인터스텔라]길을 만드는 배우 이병헌 "한때 나도 갈팡질팡하는 '인조' 같았다"

“한때 인조 같은 ‘결정장애' 성격… 에라 모르겠다, 내려놓으니, 할리우드 신세계 열려" “어찌 될 지 모르는 상황에 수시로 나를 던지고 뭘해도 운명이라고 생각" “영화 ‘남한산성', 김훈의 아름다운 문장으로 최명길의 세계와 닿아” “캐릭터는 조금씩 가까워지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툭 하고 오는 것" “연기는 지능이 아닌 센스… 외모 전성기 지나도 연기력은 나이 들수록 좋아져" &ldqu...

2017-10-21
[인터뷰]‘남한산성’ 이병헌, “시나리오 자체만으로 완벽..너무나 좋은 영화”

치욕을 감수해 후일을 도모하고자 하는 이조판서 ‘최명길’ 역 소화▲ 배우 이병헌 <사진출처=CJ엔터테인먼트>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이 영화 <남한산성>을 통해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인 연기력을 과시했다. 이병헌을 비롯해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2017-10-09
[인터뷰①] '남한산성' 이병헌 ”감독에 직설적 대사 요구, 한달간 고민”

연기하는 이병헌이 무섭고 날카롭다면 인터뷰하는 이병헌은 그 이상으로 노련하다. 관록이 쌓인다고 해서 입담까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연기력만큼 말솜씨도 타고났다. 치고 빠지는 센스는 '천상유수'가 따로 없다.  가볍고 유쾌한 질문에는 그 이상의 재미섞인 답변이 뒤따르고, 어느 정도 답을 정해놓고 던진 예민한 질문에도 현답은 기본, 껄껄 웃으며 유연하게 넘어간다. 인터뷰를 할 때마다 느끼지만 때마다 놀라게 만드는 것도 이병헌의 재주다. 천부적 재능이다. 5년 전 1000만 돌파에 성공한 '광해, 왕이 된 남자(추창민 ...

2017-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