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싱글라이더' 이병헌 "부성애 연기, 아들 있는 게 도움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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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2-17 조회수 879 | |
영화 '싱글라이더'의 주연배우 이병헌이 실제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부성애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17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작품 속에서 부성애가 있는 역할을 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실제 제 아이가 있으니 그런 느낌들에 크게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이어 "이주영 감독님이 일부러 우리 아들과 비슷한 이름으로 지어줬다. 그래서 연기를 하며 감정을 더 올릴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부자들', '마스터'와 같은 센 영화들 위주로 출연하다가 오랜만에 감성적 스토리를 택한데 대해 "모든 장르를 다른 이유로 좋아한다. 최근 범죄물 위주로 해오다가 이런 시나리오를 받았고 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병헌은 증권사 지점장 강재훈 역을 맡아 사회에서도 가정에서도 의무만을 부여 받은 40대 가장의 모습을 '싱글라이더' 는 22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