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의 메인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이병헌 표 감성 연기가 담겨있어 작품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밀정’에 이은 워너브러더스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배우들이 극찬한 완성도 높은 각본 덕분에 웰 메이드 감성 드라마를 예상케 했다.

24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아련한 눈빛으로 깊은 생각에 잠긴듯한 한 남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한 남자 강재훈 역을 맡은 배우 이병헌은 이번 작품으로 감성 연기의 정점을 선보일 것이라는 제작사 측을 설명이다. 

포스터 속 고개를 떨군 이병헌의 얼굴에는 왠지 모를 슬픔 감성이 가득하다. 여기에 '그에게서 모든 것이 사라졌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더해져 강렬한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든다. 이병헌을 비롯해 공효진과 안소희 역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이주영 감독은 광고계에서 다져진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2017년 가장 기대되는 신인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 영화에선 드물게 호주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진행해 세련된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감성 드라마이자, 배우들의 열연, 흥미로운 스토리까지 더해진 '싱글라이더'가 올해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purplish@osen.co.kr

[사진] 워너브러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