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제목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어느 한 쪽 시선으로 치우치지 않으려 노력”
등록일 2020-01-07 조회수 721

[뉴스엔 박아름 기자]



'남산의 부장들'이 장인 정신으로 영화를 완성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측은 1월7일 촬영 현장의 디테일함을 느낄 수 있는 웰메이드 프로덕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베일에 싸여있었던 촬영 현장 모습과 배우들의 열연 장면, 실제 촬영 공간 전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크게 두 파트로 제작 현장을 소개한다. 대통령 암살사건에 제작진과 배우들이 어떻게 접근 했는지를 다룬 뒤, 글로벌 로케이션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우민호 감독은 '남산의 부장들'을 “왜 그 사람은 대통령을 향해 총성을 날릴 수밖에 없었을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희준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던 날을 회상하며 “시나리오를 다 읽고 심장이 뛰어서 물을 들이켰던 기억이 있다”며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의 매력을 전했다.



이병헌은 “어느 한 쪽 시선으로 치우치지 않고 사실과 가깝게 객관적으로 작업하려 노력한 영화” 라며, 정치적인 시선을 거두고 1979년의 그날들로 담담하게 돌아간 영화임을 밝혔다.



다음 파트는 글로벌 로케이션에 관한 이야기다. 우민호 감독과 지속적으로 작업해오고 있는 고락선 촬영감독, 조화성 미술감독 등은 '남산의 부장들'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한 작업 과정을 상세하게 전했다.



영화가 한국, 미국, 프랑스까지 3개국 글로벌 로케이션을 진행한 이유도 ‘실제로 그 곳에서 사건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이들은 워싱턴과 파리의 경우 아직 그 시대의 공간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관객들의 몰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영상에서는 청와대, 중앙정보부, 궁정동 안가의 세트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인물의 내면을 담아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역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1월 22일 개봉한다. (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